이번 평가는 병원 조사를 통해 구급대원의 현장처치 적절성을 평가․환류 함으로써 구급서비스 전문성 향상과 품질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평가는 심정지, 흉통, 저혈당, 호흡 곤란 등 8개 항목 질환자에 대해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적정하게 응급처치해 이송했는지 여부를 이송병원에서 24시간 이내에 조사하고 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중앙품질관리 지원단 응급의학전문가 그룹이 병원에서 입력한 데이터와 구급활동 일지를 매칭 분석해 최종 검토 후 결과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타 시도에 비해 지역 응급의료센터 부족 등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5개 병원이 참여했고, 또 현장 응급처치 이송 건수에 대한 병원 조사율이 29.3%로 높아 좋은 성적을 받았다.
박청웅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목포한국병원, 여수제일병원 등 지역 5개 참여 병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도 도민에게 안정적이고 신뢰가 가는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급대원 전문성 향상과 품질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