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 분야 연구 중심지로 발전 기틀 마련…지역경제 활성화 보탬 기대
익산시는 전북대 수의대가 연구시설, 동물의료센터, 강의시설, 생활관 등을 마련해 익산캠퍼스로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전북대․익산대 통합당시 이전을 약속했으나 학교 시설 인프라 구축, 생활관 마련 등으로 8년 만에 이전하게 됐다.
전북대는 연구시설, 동물의료센터, 강의시설 등 부속시설을 준공했으며 200여명 수용의 생활관을 이달 중 준공한 후 2월에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신학기부터 수의대 학생 300여명을 포함한 1천200여명의 전북대 학생이 익산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게 됐다.
전북대 수의대는 60년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최고의 동물의료 대학이다. 이에따라 지난 2013년에 설립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어 익산지역이 수의학 분야 연구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중앙동, 동산동, 마동, 남중동 등 대학 주변의 침체된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로 익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북대 수의대의 이전은 익산의 지역발전에 또 다른 기회다”며 “수의과대학 이전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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