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165명, 전보 585명 등 750여 명
이번 상반기 정기인사 규모는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재발령 등을 제외하고 승진 165명, 전보 585명 등 750명이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에 따른 혼란방지를 위해 전보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안상수 시장 취임이후 줄곧 추진해온 업무능력과 지역별 균형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균형인사를 유지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조직개편 및 직위별 업무특성에 따라 전문성과 추진력 등을 고려한 적재적소 인력배치로 조직 내 활력부여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
특히 안 시장이 취임 후 강조해온 ‘신상필벌의 원칙 기조 아래 시책제안, 아이디어 공모 우수자 18명에게는 승진 4명 및 본청외근무자 발탁 5명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졌다.
또 구청, 읍면동 우수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선 근무기관, 경력 등을 불문하고 구청장 추천에 의한 깜짝 발탁인사 12명 등 기존 연공서열의 인사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
아울러 3개시 통합정신을 고려해 5급 이상 승진자를 지역 간 교차배치하는 한편, 동일구청 내 장기 근속한 6급 담당 보직자에 대한 구청 간 순환전보 등으로 지역화합 및 조직 활력 부여에 노력했다.
정철영 행정국장은 “인사이동 및 조직개편에 따른 시민불편과 당면 현안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조속한 시일 내 업무파악 및 철저한 인계인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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