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심사, 인·적성검사, 면접시험 거쳐 내달 말 최종 합격자 확정 발표 예정
시는 노동의 조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지난 7~9일까지 올해 무기계약근로자 채용을 위한 원서접수 결과, 전체 48명의 채용인원에 1174명이 응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체 평균 24.4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으며, 사무분야의 경우 채용인원 5명에 응시자가 294명이나 몰려 58.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이들 응시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인·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내달 말에 최종 합격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무기계약 근로자 채용인원은 보건·복지 분야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현장업무 분야 13명, 사무분야 5명, 외국인 통역 안내 분야 3명,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분야와 식당 조리 분야 각 1명 등이다.
앞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비정규직, 최저 임금제와 더불어 민간위탁 시설 등 공공재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들의 ‘노동의 조건에’ 근원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간제 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 채용은 단순한 신분변화를 넘어 근원적인 인간의 존엄성 문제로 귀결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무기계약직 전환, 채용은 사회복지사 임금 현실화 등 처우개선, 생활임금제 도입과 더불어 노동의 조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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