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씨에 따르면 그간 6명의 여자를 미스코리아 지역대회에 출전시켜 3명을 입상시켰다고 한다. 서씨는 경찰에서 “미스코리아 K양도 내가 발굴해 출전시킨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미스코리아대회 대구지역 담당자는 “서씨는 미스코리아대회와는 무관한 인물이며 알지도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가 K양에게 물어본 결과 서씨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한다. 더구나 K양은 똑똑하기로 유명한 사람인데 그런 수작에 쉽게 넘어갔겠느냐”고 반문했다.
서씨는 자신이 K양의 치아를 교정해주면서 알게 됐다고 주장했으나 대구의 S치과에서 처음부터 K양의 치아 관리를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K양은 S치과와의 친분으로 현재 관련 홈페이지의 모델까지 하고 있다.
S치과 원장 강아무개씨는 “K양은 애초 경북의 작은 지역 미용실을 통해 출전했다. 치과 진료도 내가 처음부터 맡았다. 이런 점만 봐도 서씨가 K양의 치아를 봐줬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K양이 서씨를 만난 것은 단 한 번. 미스코리아 입상 직후 당시 K양의 코디네이터가 서씨를 소개해줘 사진을 같이 찍었을 뿐이라고 한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해 응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K양의 코디네이터는 그후 그만뒀고 지금은 소식이 끊긴 상태라고 한다.
[우]
-
[단독] '김건희 풍자' 유튜버 고소대리…대통령실 출신 변호사, 변호사법 위반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0 15:22 )
-
“도박장 개설 위한 수순 의혹” 60만 유튜버 BJ인범의 벅스코인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1 15:26 )
-
[단독] "총장님 지시"라며 개입…윤석열 '비밀캠프' 소유주 비선 의혹
온라인 기사 ( 2024.12.13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