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가 15일 오전 11시 부산 문현동 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본사이전 기념식을 가진 가운데 참석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 정영옥 부산지방조달청장, 김병일 캠코 비상임이사, 김기섭 부산대학교 총장, 이원식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김정훈 국회의원, 홍영만 캠코 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정지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정송학 캠코 감사,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차승민 국제신문 사장,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일요신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캠코, 사장 홍영만)는 15일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에서 ‘캠코 부산시대 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영만 사장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김정훈 국회의원, 정지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원식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과 ‘부산시민의 날’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김종암 씨 등이 참석했다.
부산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한 ‘지역인재 현장실습 인턴십 과정’에 선발된 35명의 대학생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캠코는 부산시대 개막을 계기로 부산시와 함께 새로운 성장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New start 캠코, Go together 부산’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했다.
또‘부산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방안(’14.12.22)‘에 따라 추진키로 한 지역인재 일자리 창출 지원, 해양금융 중심도시 발전 지원, 부산지역 내 국·공유지 개발, 나눔 활동 확대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지역경제와의 동반성장에도 앞장설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반세기 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위탁자산과 공공기관 자산 개발·관리, 금융회사 및 기업자산 인수·정리 등 캠코의 고유 기능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임을 표했다.
캠코 홍영만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캠코가 부산의 일원이 돼 새롭게 터전을 마련한 만큼 부산시민에게 사랑받고 자랑이 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부산시민들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캠코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부산에 왔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캠코의 과감한 사업 확대와 부산화 작업을 부탁한다. 금융을 통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지역경제 산업과 연계해 부산이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12월 1일 부산 BIFC 입주를 시작으로 사업기획, 인사 등 경영지원 기능, 서민금융업무, 국유재산관리·개발 업무, 공공자산관리 등 공사의 모든 업무기능이 부산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현재 문현금융단지 입주기관 중 최대 규모인 700여명이 부산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