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총리는 지난 98년 교육부 장관으로 재직할 때 딸 현주씨의 고액과외 논란이 벌어져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은 “숭실대에 입학한 딸이 1주일에 두 번, 한 번에 2시간씩 과외를 받고 월 40만원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장관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이 총리는 “허가받은 대학원생에게서 받았고 불법은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했지만 이로 인해 상당한 곤란을 겪었다.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손수향 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는데 아들 도균씨는 몇 년 전 군에서 아픔을 겪기도 했었다. 그는 지난 97년 대학 재학 중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본인 희망과 상관없이 육군정보학교에 입교했지만 아버지 이부영 의장의 민주화 전력 때문에 정보 업무 부적격 판정을 받고 소총수로 병과가 재분류된 적이 있었다.
당시 이 문제는 청와대로 진정서가 전달돼 조사가 이뤄졌고 국회 대정부질문에도 등장해 커다란 후유증을 낳기도 했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허영선 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그런데 큰딸이 최근 SBS에 신입사원 공채로 합격하면서 모종의 배경이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 장관의 딸은 지난 2000년 숙명여대 중문과에 입학한 후 2002년 고려대 언어학과에 편입해 현재 4학년 휴학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정양은 학업 성적이 우수해 장학금을 받을 정도였던 것으로 밝혀져 이런 논란은 곧 꺼지고 말았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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