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농·축협에서도 19일부터 해외송금 길이 열렸다. 전북농협은 농협 상호금융이 해외송금업무 취급을 개시함에 따라 지역 농·축협에서도 해외송금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역 농·축협에서는 외국환 환전업무만 가능했다. <사진=전북농협 제공>
[일요신문] 전북 지역 농·축협에서도 19일부터 해외송금 길이 열렸다.
전북농협은 농협 상호금융의 해외송금업무 취급 개시에 따라 이날부터 지역 농·축협에서도 해외송금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역 농·축협에서는 외국환 환전업무만 가능했다.
전북농협은 현재 지역 농·축협 54개 사무소가 지정돼 외국환을 취급 하지만 앞으로 12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지역 농·축협 해외송금업무는 지난 해 10월 기획재정부에서 연간 3만달러까지 지역 농·축협의 해외송금 취급을 허용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 지역 농·축협에서는 외국환 환전업무만 가능하여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이 해외송금을 할 때마다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박태석 전북본부장은 “농·축협에서 해외송금업무가 가능해짐에 따라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