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군산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산동성 연대시 양려(杨丽) 부시장 등 대표단 일행이 19일 군산시를 방문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연대시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지난해 10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시 양 시간 체결한 ‘군산․연대시 경제협력 양해 각서’ 관련 실질적 경제교류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려 부시장은 당일 문동신 군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군산시와 연대시의 우호교류 협력 성과 및 연대교류 20주년 행사를 성황리에 추진해준 것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앞으로 중점산업, 경제단지, 교통물류, 투자무역, 과학인문, 관광 등 6개 분야에서 군산시와 연대시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 시는 1994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우호교류를 추진해왔다.
문동신 시장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경제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한층 진일보한 관계로 발전한 만큼 앞으로 경제 분야에서도 더욱 활발한 협력과 교류를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대시 방문단은 21일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새만금 한중경협단지조성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연대시 중한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간의 협력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연대시는 인구 650만명으로 1994년 군산시와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행정, 교육, 청소년, 문화, 예술분야에서 상호 교류의 폭을 넓혀 오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