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은 몸을 떨게 해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저체온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일 때 발생하는데 온몸의 심한 떨림이 주요증상.
체온이 34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다가 결국 의식을 잃게 된다.
젖은 온은 벗가고 마른 담요나 침낭, 핫팩 등으로 환자의 몸을 따듯하게 해줘야 한다.
동상
심한 추위로 인해 피부가 얼고 손상돠는 것이 동상이다.
초기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나 따뜻한 곳에 가면 피부거 가려운 느낌이 들며,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부풀기도 한다.
동상 부위가 손가락이나 발가락일 경우 사이사이에 마른 거즈를 끼워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하고, 38~42도 물에 30분가량 담그는 등 따뜻하게 해야 한다.
빙판길, 낙상사고 조심해야
찬 바람에 몸이 굳은 상태에서 넘어지면 심각한 타박상이나 골절상을 입을 수 있다.
노인들이 특히 위험하다. 겨울철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날씨가 추울 때는 옷을 따뜻하게 입으며, 신발은 뒷굽이 낮고 폭이 넓으며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것을 신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센터 김길수 내과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