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현직 시·구의원들이 22일 오후 광주시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대표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사진= 광주시의회 제공>
[일요신문] 광주광역시 전·현직 시·구의원들이 22일 오후 광주시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대표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 전·현직의원들은 “광주의 선택은 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습관처럼 분열하고 패배해온 낡은 리더십 구조를 걷어내고 새로운 세대, 새로운 세력의 야당을 만들어내 정권재탈환의 초석을 놓는 것이 이 시대의 새로운 광주정신이다”며“당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결단했다”면서,“우리는 ‘이인영’을 통해서 미래로 가는 길을 걷고자 한다”고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낡은 관행, 구태한 정치를 끝내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과 계파, 패권에 갇힌 기득권 세력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며 “우리가 가야할 길은 친노의 길도, 비노의 길도, 영남의 길도, 호남의 길도 아닌, 통합의 길이고, 혁신의 길이며, 대한민국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강원호 김민종 김병도 김영우 김옥수 김영남 김태훈 반정환 백종한 송태종 신수정 안원균 이동춘 정병채 정현애 조기춘 조승유 조오섭 최병식 허문수 홍인화 등 광주지역 전·현직 의원들이 참여했다.
한편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발표한 당 대표 적합도 결과, 광주와 전남에서 문재인 의원(26.3%)과 이인영 의원(24.6%)이 오차범위 안에서 서로 각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호남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