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윤옥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 이 아무개 씨가 차명으로 4급 보좌관 행세를 하는 등 국회의원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백 의원의 아들 채용 사실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국회에 입성한 백 의원은 아들인 A 씨를 자신의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해 함께 일하고 있다. 30대 후반인 A 씨는 백 의원과 성이 달라 가족관계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백 의원과 재혼한 아내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백 의원실에 또 다른 친인척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백 의원은 “재혼하면서 얻은 아들이다. 선거운동 할 때도 수행일을 하면서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국회 들어올 때도 함께 들어온 것이다. 지금은 후원금 관련 일을 하고 있다. 문제가 된다면 바꾸겠다. 내일부터라도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