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들이 쓴 탄원서. | ||
주민들의 탄원서에 따르면 K 씨의 폭력은 그야말로 상대가 따로 없었다. K 씨는 부산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B 씨를 폭행한 혐의로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B 씨가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P 씨에 따르면 K 씨는 깨진 소주병으로 B 씨의 얼굴을 찌르고 그것도 모자라 망치로 내리치는 등 공포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장면을 연출, 그의 잔인성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것.
P 씨는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K 씨는 잔인무도한 자로서 항상 몸에 흉기를 지니고 다니면서 걸핏하면 폭행과 행패를 일삼아 이웃주민들을 항상 불안에 떨게 했다”며 “전과 19범의 조직폭력배 부두목이라고 자칭하고 다니면서 ‘나는 국가유공자라 한 놈 죽여도 얼마 살지 않고 나온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윤지환 프리랜서 tangohun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