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스앤조이 | ||
정 씨가 해외로 도피 생활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다. 엑소더스는 지난 2003년 홍콩에 있는 정 씨를 추적, 구속시킨 바 있다. 이들은 일개 시민단체도 잡는 정 씨를 수사 당국에서 못 잡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JMS에는 현직 검사와 국정원 직원들도 포함되어 있고 이들이 정 씨의 구속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엑소더스 측은 그 증거로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정 씨에게 보낸 편지라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지금 당장 선생님께 큰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단 생각이 든다. 시대의 관원으로서 선생님께 큰 힘을 드릴 수 있는 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에 대해 JMS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승규 뉴스앤조이 기자 hanseij@newsnjo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