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찹쌀로 만든 찹쌀과자 ‘눈송이’가 지난 29일에 열린 2014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사업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진= 익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익산 찹쌀로 만든 찹쌀과자 ‘눈송이’가 지난 29일에 열린 2014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사업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눈송이’는 유과의 조직감을 개선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고 대상에 선정됐다.
‘눈송이’ 과자는 설과 추석 양대 명절 선물용으로만 인식되던 전통한과의 이미지를 깨고 사계절 즐겨먹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찹쌀 과자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와 군산대, 명신푸드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과자는 지난 9월 특허출원 및 상표등록을 했다.
지난해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때 첫 선을 보인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하루 평균 85g들이 상자가 200~300개씩 팔리고 있다.
또한 식품유통회사의 러브콜도 쇄도해 여러 곳과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마트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공동개발 업체인 명신푸드(대표 전승희)는 올해 매출 12억을 목표로 4월엔 자색고구마눈송이를 출시하고 2016년 4월에 딸기 눈송이를 출시하고 중국, 일본 수출 길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중보 시 연구개발과장은 “지역의 특화작목을 활용한 식품을 개발하고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가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부가가치 식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