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제1회 전국 착한가격업소 대상’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착한가격업소 ‘영암한우명가’(대표 이건택, 광주시 서구 치평동).
[일요신문] 광주시는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제1회 전국 착한가격업소 대상’ 공모에서 광주시 착한가격업소 ‘영암한우명가’와 ‘아름다운헤어’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자치부가 착한가격업소 제도 시행 4년차를 맞아 다양한 개인서비스 분야에서 지방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한 착한가격업소를 선발해 시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영암한우명가’(대표 이건택, 서구 치평동, 한식업)는 비빕밥 한 그릇에 5천원으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한우를 생산자 직거래로 공급받아 운영하기 때문에 대부분 저렴하며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청결한 위생상태, 양질의 서비스로 손님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우수상에 선정된 북구 두암동의 ‘아름다운헤어(커트 6000원)’는 저소득아파트 단지 내 위치해 전국 미용대회에서 커트와 펌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럼에도 저렴하고 경로․장애인 50% 할인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지 내 복지관과 요양원 등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미용봉사를 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광주시장상에는 최우수상으로 ▲명덕식당(대표 김경녕, 동구 궁동, 한식업)이, 우수상에는 ▲고시촌분식(대표 안봉순, 북구 중흥동, 한식업) ▲수라상(대표 신창협, 동구 서석동, 한식업) ▲보훈이발관(대표 이동원, 남구 주월동, 이용업) ▲금룡(대표 김경수, 서구 풍암동, 중식업) ▲명회루(대표 조정님, 광산구 운남동, 중식업) 등 6개 업소가 선정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착한가격업소는 인건비, 재료비 등 지속적인 상승에도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다.
광주에는 271개 업소가, 전국적으로 6천500여 개가 지정돼 있다.
시는 착한가격업소 제도 시행 5년차를 맞는 올해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실용적인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 브랜드 강화사업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시 홈페이지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 모바일앱(http://m.goodprice.gwangju.go.kr)에서 볼 수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