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지휘버스 교육장면.(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일요신문]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화)는 도내 대형재난 발생 시 재난현장 통제본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통제본부 기능을 수행하는 소방본부 지휘버스 운영을 활성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 발생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방본부 지휘버스는 영상편집기를 비롯한 32종 54점의 통신, 영상, 음향 등 첨단장비를 탑재해 재난현장 실시간 정보 수집·전파 및 상황 관리 역할을 담당함으로서 대형재난 발생 시 현장지휘소 기능을 수행한다.
도 소방본부는 지휘버스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전 소방서별 소방본부 지휘버스 운영자를 양성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1월 29일과 30일, 2월 2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소방본부 지휘버스에 대한 주요제원 및 활용방법과 차량내부 운영·설치 및 조작법 등을 숙달시켰다.
소방본부 지휘버스는 각종 재난의 선제적 대응 및 현장 통제본부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각종 훈련 현장 등에 배치하여 대도민 소방 활동 홍보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박영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