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 흥행 활용방안, 서부산 상품개발 집중 논의
올 한해 공사가 추진하는 국내외 마케팅 사업을 소개하고 관광업계와 공동 마케팅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동남권협력지사, 지역 인바운드 여행사, 면세점, 호텔 마케팅 담당 등 지역 관광업계 대표 및 실무자 120여명이 참석한다.
설명회에서는 국내외 유치 마케팅, 단체관광객 유치 위한 인센티브제도, 우수관광상품 인증제 등을 소개하고 업계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 공사는 중국·일본·동남아 주력시장 유치 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항공 및 한국관광공사 연계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 시안·광저우 등지에서 부산관광설명회를 개최, 직항 도시 마케팅을 강화하며, 동북 3성 지역 등 내륙지역을 타깃으로 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화 ‘국제시장’ 일본 전역 개봉 확정에 따라 도쿄와 오사카·후쿠오카에서 ‘부산가자 국제시장 보러’ 캠페인을 펼친다.
또 부산과 일본 도시 간을 오가는 선박을 활용한 수학 여행단,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은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고, 언론매체 및 여행사 대상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가자’ 캠페인 전개, 원도심 및 서부산권 관광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공사는 부산 관광 통합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신설해 국내외 마케팅 자문위원회, 실무위원회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지역 업계와의 정보 공유와 의견 수렴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 최부림 마케팅팀장은 “이번 부산관광설명회는 관광업계 및 유관기관이 함께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라며 “지역 업계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펼쳐 중국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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