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전북도와 공동개발한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 ‘예담채’가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예담채’는 이로써 지난해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장관상에 이어 성과를 거두게 됐다. <사진= 전북농협 제공>
[일요신문] 전북농협은 전북도와 공동개발한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 ‘예담채’가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예담채’는 이로써 지난해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장관상에 이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전북농협은 이번에 ‘예담채’가 소비자중심의 평가에서 수상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고 설명했다.
‘예담채’는 타도에 광역연합브랜드사업 우수모델로 소개될 만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브랜드파워 제고로 지역농산물 판매량 확대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새로운 제도나 예산투자 없이 농민들이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해 공동브랜드를 통한 활발한 마케팅으로 제값을 받도록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준 것이다.
사실 전북농협과 도는 지역 특성상 농산물 종류가 많지만 생산규모가 작아 제값을 받기가 어려웠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군 단위로 농산물판매를 단일화하는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과 공동 브랜드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예담채’를 육성을 통해 관련 매출을 2009년 33억원에서 2014년에는 644억원으로 20배 가까이 늘렸다.
전북농협 마켓팅추진단 고장량 차장은 “예담채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광역연합마케팅을 활성화해 기존 단순 형태의 유통과 연합판매의 범위를 벗어나 전북농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 실익증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