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서구을지역위원회(위원장 조영택)는 4일 오전 구청 상황실에서 서구청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당정협의회에서는 제2노인종합복지관 건립, 풍암호수 수질개선 및 주변 정비, 탄약고 이전 후 마륵동 일원 도시개발 방향, 지역 일자리 확충 대책 등의 지역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국비 및 시비 확보에 애로사항이 큰 만큼 이에 대한 대책 강구를 집중 논의했다.
이와 관련 조영택 지역위원장은 “정부 재직 당시의 인맥과 예산 확보 노하우를 활용해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만, 구에서도 제2 노인복지관 건립 사업 같은 경우 공익 차원에서 기업의 기부 유도 등 투자를 끌어내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이에 임우진 구청장은 “조 위원장이 행정전문가로서 인맥이 풍부하고 일에 대한 열정이 큰 만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복지 수요 증가로 구 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예산 확보, 민원 해결 등의 문제에서 서구을 지역위원회가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 측 조영택 위원장을 비롯, 황현택 서구의회 의장, 백종한·이동춘·김옥수 서구의원이, 서구에서는 임우진 구청장과 정여배 부구청장,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