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여망대로 호남고속철도 KTX는 당초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운행돼 호남과 수도권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와 호남권 도약의 발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시는 “대전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토부가 당초 노선을 확정하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노선 사수를 위해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쳐 전방위적인 저지 활동을 벌인 것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간 익산시를 비롯한 도내 5개 지자체가 연대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시의회의 청와대 상경 시위 및 시민단체의 반대 투쟁 활동 등 호남고속철도를 지키기 위한 필사의 투쟁과 노력들을 벌여왔다.
시는 이어 “이번 결정이 있기까지 자발적으로 지역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잠재된 저력을 보여 주신 각계 시민단체들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호남고속철도 KTX와 함께 비상하게 될 전북도와 익산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민단체 주도로 전개해 왔던 서대전 경유반대 범도민 20만인 서명운동도 우리 의사가 관철됨에 따라 여기서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