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294억원을 투입, 2월말 추자도 신양항 동․남방파제 524m 구간을 보수․보강하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신양항 방파제 중 미 보강된 잔여 구간에 대해 보강공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기상악화 시 어선들의 안전정박 및 방파제 시설의 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양항은 어업 및 연륙교통, 해양관광 등이 어우러지는 도서지역의 다기능어항으로 개발 중이다. 추자도 지역 주민들의 해상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3000톤급 여객선 접안시설 조성 공사가 올 6월 완공 예정이다.
오는 11월 기존 동방파제 420m 구간을 보강하는 공사도 모두 완공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신양항을 추자도 특성을 반영, 어선의 안전정박 및 어획물의 신속한 처리 등 어업활동 지원과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