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가스총을 들고 새누리당사에 들어가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술에 취해 새누리당사에 난입하려 한 진 아무개 씨(61)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진 씨는 8일 오후 1시 10분께 술에 취한 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새누리당사 옆문으로 무작정 들어가면서 “정의화 의장을 만나러 가겠다”고 해 경찰에 제지됐다.
경찰은 진 씨를 검문검색하다 호주머니에서 1994년 소지 허가를 받은 가스총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스총은 20년도 더 된 호신용”이라며 “진씨는 만취해 조사가 어려운 상태라 귀가 조치했고 당사에 들어가지 못해 건조물침입 혐의를 적용할지 추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