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기장군 대변항에서 <조합과 함께 참참이와 함께 공명선거의 바다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오후 2시부터 열린 공명선거팀과 돈선거팀의 전통 줄다리기 시합 모습.(제공=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일요신문]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기장군 대변항에서 ‘조합과 함께 참참이와 함께 공명선거의 바다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11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지역주민, 위원회 직원, 조합원, 공정선거지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우선 10인으로 구성된 전통 풍물패가 대변초등학교 정문에서 행사장인 대변항 주차장까지 신명나는 사전 공연을 펼쳤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공명선거팀과 돈선거팀의 대결 구도로 전통 줄다리기 시합이 실시됐다.
이후 유권자의 참된 참여를 상징하는 홍보선박인 ‘참참이호’가 공명선거를 상징하는 ‘깨끗한 바다’로 나아간다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출항식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출항식 후 ‘참참이호’는 대변항 인근 해상을 운행하고, 육상에서는 행사참여자 등이 홍보 피켓 등을 들고 대변항 주변을 행진하면서 대면 홍보를 실시했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후보자와 유권자인 조합원 그리고 국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부산의 깨끗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가 ‘돈 선거’ 등 불법행위 척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