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정부 창조경제 핵심 국정사업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을 전북에 유치하는데 기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주대는 정부의 핵심 국정사업을 전북에 유치하는데 기여하고 지역중심 대학으로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사진=전주대의 심장 ‘스타센터’ 전경>
[일요신문] 전주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정부 창조경제 핵심 국정사업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을 전북에 유치하는데 기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은 5년간 국비 70억원을 확보했으며, 전북 콘텐츠코리아랩은 전북도가 주관하고, 전주대산학협력단,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이 위탁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창의인재 육성 및 창의거점 사업이다.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해 창작과 창업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작자 원스톱 지원 시스템이다.
이번 콘텐츠코리아랩의 전북유치는 전주대만의 강점인 창업지원 인프라 및 문화산업분야 노하우를 가지고, 전북도와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해온 결과라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전주대는 2004년 누리사업 ‘전통문화콘텐츠 X-edu’를 시작으로 ‘스마트공간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 사업을 2010년부터 현재까지 수행 중이다.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문화기술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국가의 지원을 받아 꾸준히 문화산업 분야를 특화·발전시켜 왔다.
이번 유치 또한 전주대만의 강점인 창업지원 인프라 및 문화산업분야 노하우를 가지고, 전북도와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해온 산물인 것이다.
이로써 전주대는 정부의 핵심 국정사업을 전북에 유치하는데 기여하고, 지역중심 대학으로서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전북 콘텐츠코리아랩은 올해부터 5년 동안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 14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창작자 10만명, 창업기업 100개, 아이디어 융합콘텐츠 개발 140건, 일자리창출 1천명 지원 등 창조문화도시로서의 기반 마련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유치로 전북에 흩어져 있는 풍부한 문화자원과 이야기 소재들에 생명을 부여해 콘텐츠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전북이 창조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고 대학 측의 평가다.
전주대 이정현 교수는 “전주대가 보유한 문화산업 분야의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국가사업 수행을 통해, 향후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특화대학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