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12일 신개념 묶음 항공권인 바스켓(BASKET)항공권을 출시한다.
[일요신문]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국제선 항공권 3매를 묶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묶음 항공권 ‘바스켓(BASKET)항공권’을 12일 오전 11시 오픈한다.
바스켓 항공권은 에어부산의 국제선 노선 중 3개 노선을 한꺼번에 사전 구매 시 특가항공권 정규 운임 대비 최대 6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항공업계 최초의 묶음 항공권이다.
연간 3회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저렴한 가격으로 미리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스켓 항공권 구매 방법은 원하는 3곳(동일노선 가능)의 여행지를 선택한 후에 첫 번째 여행지의 출국·귀국일정만 먼저 지정하고, 나머지 2곳의 여행지의 출국일정은 구매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만 결정하면 된다.
예를 들면 올해 중국 옌지, 홍콩, 필리핀 세부로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해당 여행지 3곳을 선택한 후 첫 번째 여행지인 옌지의 여행 일자만 선택해 바스켓 항공권을 구매하고, 나머지 홍콩과 세부의 실제 여행 일자는 6개월 이내에 다시 선택하면 된다.
이 경우 특가항공권으로 별도 구매하면 1인 기준 1,301,400원(총액운임 기준)이지만 바스켓 항공권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591,400원(총액운임 기준)으로 특가항공권 대비 무려 55% 할인된 금액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바스켓 항공권은 홈페이지 회원 당 연간 1회에 한해 구매 가능하며 총 4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또 한 여정 당 체류기간은 최대 7일이며, 구매한 바스켓 항공권 3매에 대한 탑승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연 2회 이상 해외여행을 가는 이들이 전체 설문자의 20% 정도로 해외여행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따라서 실제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에 맞추고자 바스켓 항공권을 준비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어부산만의 혜택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