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기폭제가 된 고부 봉기를 기리는 기념제가 오는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이평면 예동마을과 말목장터에서 열렸다. ‘고부봉기 기념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길)에서 주관한 이번 기념제는 옛 고부군에 속했던 이평과 고부․덕천․영원․소성․정우면과 부안군 백산면민 등이 주축을 이뤄 진행됐다. <사진=정읍시 제공>
[일요신문] 동학농민혁명의 기폭제가 된 고부 봉기를 기리는 기념제가 오는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이평면 예동마을과 말목장터에서 열렸다.
‘고부봉기 기념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길)에서 주관한 이번 기념제는 옛 고부군에 속했던 이평과 고부․덕천․영원․소성․정우면과 부안군 백산면민 등이 주축을 이뤄 진행됐다.
당시 동학 교도와 농민들이 이평 말목장터에 집결한 뒤 전봉준과 함께 고부관아로 진격해 점령하는 장면을 재연했다.
이어 이평면민들로 구성된 배들 농악단의 풍물놀이와 정읍 시립농악단의 공연, 전통무예인 태껸공연 등의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동학농민혁명의 기폭제가 된 고부 봉기를 기리는 기념제가 오는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이평면 예동마을과 말목장터에서 열렸다. ‘고부봉기 기념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길)에서 주관한 이번 기념제는 옛 고부군에 속했던 이평과 고부․덕천․영원․소성․정우면과 부안군 백산면민 등이 주축을 이뤄 진행됐다. <사진=정읍시 제공>
기념식에서는 김생기 시장과 유성엽 국회의원 등 기관장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김대곤 이사장, 전국 동학농민혁명유족회 김석태 회장, 전봉준장군 기념사업회 전해철 회장 등 관련 단체 임직원 및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봉기 당시 격문이 낭독됐다.
고부봉기는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을 견디다 못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1894년 2월 15일(음력 1월 10일) 전봉준을 중심으로 들고 일어나 고부관아를 점령한 역사적 사건이다.
이는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으로 평가받으며 올해로 121주년을 맞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