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은 각 가정에서 컴퓨터용 웹 카메라와 마이크가 부착된 헤드셋을 이용해 원어민 화상 콜센터 홈페이지(http://native.gen.go.kr)에 접속해 실시간 화상 대화로 진행된다.
모든 수업은 회원가입 후 사전 온라인 선착순 신청으로 이뤄진다.
원어민 교사와 최대 1:5로 20분씩, 주 2회 수업을 받는 방과후 수업은 초등학교 3~6학년까지가 그 대상이다. 1학기 수업 신청은 3월 2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한번 신청으로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첫 수업 시간에 원어민 교사와 대화를 거쳐 학년별 수준별로 반 편성을 거친 후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은 다음달 14일 오전 10시 광주 교육정보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사전 설명회에 참석하면 도니다.
당일 현장에서 수업교재를 받고 수업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수업을 신청한 학생 중 저소득층 자녀가 희망하는 경우 센터에 전화하면 수업에 필요한 웹 카메라와 헤드셋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원어민 교사와 10분씩 수업을 받는 1:1수업은 23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교재는 따로 없으며 매일 신청을 해야 한다.
초․중․고등학교의 정규 영어수업도 센터의 원어민 교사와 공동수업이 가능하며, 학교의 수업담당 교사가 3월 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신청을 해야 한다. 수업은 한 번 신청으로 1년간 운영된다.
광주 원어민 화상수업은 지난 2009년 센터 개소 이후 줄곧 교육부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으며 그동안 2만9천여 학생회원이 이용해 왔다.
김채화 광주시교육정보원장은 “원어민 교사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영어 사교육비 절감에도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과 교사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