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나석훈부시장 주재로 ‘남원비전 30대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왼쪽에서 세 번째 나석훈 부시장) <사진=남원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남원시는 ‘남원비전 30대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남원비전 30대 사업’은 남원시가 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도약을 위한 자치단체간 무한경쟁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화․관광, 농업․농촌, 교육․도시, 경제․SOC 분야 총 30개 사업에 총사업비 2조2천376억원을 투자된다.
시는 그 첫걸음으로 이날 나석훈 부시장 주재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사업추진계획과 쟁점사항에 대한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문화․관광분야는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250억원), 산악철도 시범도입(3천330억원) 등 굵직한 사업들이 논의됐다. 시는 이들 사업을 전북도와 공조해 전북 동부산악권의 균형발전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또 함파우유원지를 중앙정부의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반영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교육․도시분야는 교육혁신지구조성(20억원)과 여성친화도시사업(118억원)이 추진된다.
특히 이환주시장의 핵심공약사업인 교육혁신지구사업은 4년간 20억원을 투자해 공교육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교육도시를 구현한다.
이밖에 농업․농촌분야에서 창조적농촌지역 가꾸기사업(1천295억원), 남원대포 포도특화품목육성(434억원) 등 6개 사업이 추진도니다.
경제․SOC분야에서 사매일반산업단지조성(1천79억원), 정읍~남원국도건설(1조1천516억원) 등 9개 사업이 각각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남원비전 30대사업의 성과를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해 분기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