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황대권 (사)생명평화마을 대표가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주관하는 올해 치유의 인문학 첫 강사로 나선다.
광주시는 오는 24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황대권 대표를 초청해 올해 치유의 인문학 첫 번째 강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야생초 편지’의 저자인 황 대표는 생명평화 운동을 펼치며 △고맙다 잡초야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등을 집필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오존층 파괴, 지구 온난화, 유전자 오염, 치료 불가능한 바이러스 등 지구의 생태계 위기를 진단하고 구체적인 ‘지구 살리기’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광주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은 광주를 안전한 치유공동체, 인권과 평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획한 강좌로 지난 2012년 7월부터 박노자, 정혜신, 진중권, 윤태호, 표창원, 조국 등을 초청해 진행해 왔다.
올해는 황대권 대표를 시작으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권인숙 명지대 교수, 엄기호 인권연구소 창 활동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등이 강연을 맡을 예정이다.
치유의 인문학 강좌는 시민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