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황사주의보 발령 시 클린로드 오후 2시 가동
클린로드 시스템은 지하철 2호선 10개 역사에서 유출되어 버려지는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하여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살수 노즐을 통해 도로면에 분사하여 도로를 세척함으로써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시스템이며, 달구벌대로 만촌네거리에서 신당네거리까지 총 9.1㎞에 걸쳐 설치되어 있다.
매년 클린로드 가동은 4월부터 시범 가동하여 6월부터 정상 가동하고 있으나, 이번 황사주의보 발령으로 2월 23일(월) 오후 2시에 한 차례 클린로드를 가동하였으며, 이후 황사주의보가 발령될 때 마다 하루 한 차례 오후 2시에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클린로드가 가동될 경우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위해 중앙분리대에 안내 전광판 21개소를 설치하여 살수 전․후 상황에 대해 ‘안전운행’, ‘살수예정’, ‘물청소 중’으로 문구를 3단계로 구분하여 안내하고 있다.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진근 이사장은 “이번 황사주의보 발령에 따라 클린로드 가동시간 동안에 달구벌대로를 지나가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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