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4만1천618개 표준지의 지난달 1일 기준 공시지가가 지난해와 비교, 평균 5.39%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번째다. 지난해 전북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도보다 평균 4.76% 올랐었다. 시·군·구별로는 최고 상승지역은 완주군(8.85%)이고, 최저 상승지역은 군산시(3.46%)로 조사됐다. <사진=전북도청사>
[일요신문] 전북도는 도내 4만1천618개 표준지의 지난달 1일 기준 공시지가가 지난해와 비교, 평균 5.39%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번째다. 지난해 전북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도보다 평균 4.76% 올랐었다.
전국 평균은 4.14%이며 세종시가 15.50%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인천시(2.42%) 가 가장 낮았다.
시·군·구별로는 최고 상승지역은 완주군(8.85%)이고, 최저 상승지역은 군산시(3.46%)로 조사됐다.
부안군(7.73%), 전주 완산구(7.55%), 장수(6.81%), 진안(5.65%) 순으로 상승폭이 컸고 익산(3.72%), 정읍(3.99%), 남원(4.10%), 무주(4.75%), 고창(3.49)은 상승폭이 전북 평균보다 작았다.
도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한옥마을 관광지 유입인구 증가와 효천지구택지개발사업, 혁신도시지역 및 주변지역 상승, 서해안 및 새만금사업지역 주변 관광수요 증가, 토지거래의 실거래가 비교 및 지가현실화 등의 영향을 입은 것으로 풀이했다.
필지별로는 전주시 고사동 금강제화 입점부지가 ㎡당 691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임야가 ㎡당 170원으로 가장 쌌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시·군·구 민원실에서 25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열람할 수 있고 이 기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도내 259만3천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는 5월 29일자로 시장·군수가 결정·공시한다.
김형우 도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공시지가(결정․공시 5월29일)에 대해 정확한 조사 및 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