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당기순이익 1,077억 원...설립이후 최고의 경영성과 달성
2일 BPA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수익은 3,486억 원, 비용은 2,409억 원으로 순이익 1,077억 원을 기록했다. 2013년에 비해 수익(2,798억 원)이 24.60% 증가했다.
특히 이러한 경영성과를 물동량이 신항으로 이전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항 운영사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커 보인다.
지난해 수익은 북항재개발의 순조로운 분양으로 625억 원, 물동량 증가에 따라 항만시설사용료 115억 원, 부산신항 욕망산 석재 판매 수익 87억 원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항만공사의 총 자산은 5조 4,439억 원으로 2013년 자산규모(5조 2,189억 원)에 비해 4.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택 사장은 “지난해 흑자경영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기조에 발맞춰 부채관리와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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