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이날 군산의료원에서 열린 ‘전라북도 군산의료원 장례식장 및 호스피스 병동 설립 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관련보도 본지 3월 4일자 51면]
이날 간담회는 최 의원을 비롯한 전북도의원, 군산시의원, 군산의료원장, 시민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지난 2012년도 보건복지부 기능보강사업으로 군산의료원 응급 및 심혈관센터 증축비 70억여 원을 확보했다.
도는 당초 이 예산으로 2013년까지 군산의료원 내에 심혀관센터를 증축하고 센터 내 장비를 보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군산전북대병원 개원 확정과 함께 전문인력 확보 등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며 호스피스 병동과 장례식장을 확충하는 것으로 우회 변경했다.
이에 최 의원은 “군산시민을 위한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사업비임에도 불구하고 약 77%인 54억여 원을 들여 장례식장을 건립하는 것에 시민 입장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얻을 수 있는 응급센터건립 50억원, 호스피스 병동 및 장례식장 건립에 각각 10억원을 사용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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