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 전북현장 최고위원회의가 4일 오전 10시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문재인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송하진 도지사 등 전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북현장 최고위원회의는 문 대표 체제 출범이후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지난달 25일 송 지사와 문 대표가 만난 자리에서 약속한 이후 8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전북도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새만금사업 추진지원단 설치,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지정,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 법률 제정 지원을 건의했다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주요 현안인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 등 당면 주요 도정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및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협력도 요청했다.
또 전북도는 지방 재정자주권 확보를 위한 지방교부세 법정 교부율 2% 인상, 국세와 지방세원의 현실화, 지방 자치권 강화 등 주요 정책 과제들을 설명하고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전당대회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가 전북에서 열리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환영한다”고 밝히고 “참여정부 시절부터 호남지역 소외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부도가 전북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당대표 및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들은 전주 팔복동의 데크 카본 공장, 탄소융합기술원과 전주 남부시장을 현장방문 했다.
이어 전북노인회를 방문해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상황을 살펴보고, 원불교 교도의 성지순례지인 익산 원불교 총부를 방문하는 것으로 전북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전북도는 문재인 대표에게 새만금 특별법 제정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등 전북 현안사업을 앞장서 지원해준 공로를 인정해 전라북도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