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오형국 행정부시장과 광주교육대·광주대·광주여자대·남부대·전남대·조선대·호남대 등 광주지역 7개 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해 ‘빛고을 열린 강연방 ‘아리바다’ 운영을 위한 광주시-대학 간 지식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국내 저명인사와 지역 대학 교수 등이 지식을 기부해 시민과 공유하는 ‘빛고을 열린 강연방’이 문을 연다.
광주시는 5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빛고을 열린 강연방 ‘아리바다’ 운영을 위한 광주시-대학 간 지식공유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형국 행정부시장과 광주교육대·광주대·광주여자대·남부대·전남대·조선대·호남대 등 광주지역 7개 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리바다는 공공기관과 대학에서 운영 중인 각종 강연을 재능기부 방식으로 제공받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지식공유사업(KSP)이다.
시와 유관기관, 주요 대학 등에서 운영 중인 각종 강연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아리바다 홈페이지(누리집 http://arribada.gwangju.go.kr)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공공기관의 다양하고 유익한 강연이 시간적·물리적 제약으로 시민에게 널리 제공되지 못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오는 16일 오픈 예정인 아리바다 홈페이지는 교양과 인문, 인권 등 3개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연 평균 50편의 강연물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와 지역 대학들은 이 같은 취지의 아리바다 운영에 동의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들은 명사 초청 강연은 물론, 소속 대학 교수들의 지식 나눔을 독려하는 한편 대학 내 아리바다 홍보 등 지식공유사업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대학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식공유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소통하며 지속적인 지식공유를 약속했다.
김재철 시 참여혁신단장은 “현재 물건과 공간, 서비스가 공유의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지식이 중심이 될 것이다”며 “지식 공유는 가장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공동체 문화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