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와 인접 5개 시․군은 6일 관광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과장단 2차 회의를 열고 광주광역순환버스투어 운영 등 1차 회의에서 제안된 11개 과제의 실행 방안을 협의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담양 죽녹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시 관광진흥과장과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화순군, 함평군 등 5개 시‧군 과장, 코레일 관관업무 관련 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11개 협력과제 중 ▲광주와 5개 인접 시·군을 연계한 광역순환버스투어 운행은 각 자치단체별로 예산확보, 관광지 등 다양한 코스를 마련해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맞춰 7월부터 운행키로 결정했다.
또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중국관광객 상품개발 ▲남도 관광상품 개발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공동홍보 체계구축 ▲문화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개발 ▲생활권을 같이하고 있는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공동 관광산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와 5개 시․군은 지난해 12월7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인접 5개 시․군 관광 상생발전을 위한 과장단 회의를 열고 관광 상생발전 협력 안건 11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11개 협력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실무회의를 열고 추진 가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과제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현재 남도관광 대표 홍보물 공동 제작사업은 각 시·군의 의견과 자료를 취합해 제작 중이다.
김인천 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더불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서울-광주 간 KTX 완전 개통 등으로 관광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광주에 인접한 기초자치단체와의 관광산업 상생 발전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조기에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