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벚꽃은 ‘사쿠라(さくら)’라 불리며 3월 하순경 가고시마를 시작으로 5월에는 최북단 북해도에 이르기까지 길거리를 분홍색으로 물들인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빨리 피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한다.
벚꽃 시즌(3월 20일~5월 10일)에 모두투어에서 일본으로 떠난 여행객을 보면 큐슈지역이 2014년에는 27%, 2015년에는 34%를 차지했다. 오는 21일경 개화를 예상하고 있는 큐슈는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성, 학문의 신을 모신 다자이후텐만궁 등을 꼽을 수 있고, 전통적으로 온천이 유명한 지역이므로 온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사카는 3월 26일경 개화를 예상하고 있다. 오사카에서 벚꽃 포인트로 가장 유명한 오사카성의 천수각에 오르면 오사카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예전부터 많은 먹거리로 유명하므로 벚꽃과 함께 식도락 여행을 하기에 적합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모두투어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무비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1일 프리패스권을 포함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벚꽃을 만나볼 수 있는 북해도는 5월 황금연휴에 맞춰 벚꽃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북해도 신궁에는 약 1,2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있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매년 개화전선이라는 벚꽃개화도가 있을 정도로 벚꽃이 유명한 일본에서 꽃놀이와 함께 다양한 온천과 먹거리를 즐겨 볼 기회다.
이동로기자 ilyo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