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 3위까지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인도네시아는 이라크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68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남다른 의욕을 보이는 신태용 감독이다. 앞서 8강에서 대한민국을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게 패했으나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40년 축구 인생을 걸었다"고 말할 정도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신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은 이후 2020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았다. 동남아시안게임, 월드컵 예선 등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으나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시험대 중 하나에 오르게 됐다. 인도네시아 축구의 마지막 올림픽 참가는 1956 멜버른 올림픽이다.
다만 이번 경기에 패한다고해서 올림픽 출전이 완전히 멀어지는 것은 아니다. 또 한 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아프리카 대륙 예선에서 간발의 차로 올림픽 출전권을 쥐지 못한 기니와 최종전을 치러 승리하면 올림픽으로 향할 수 있다.
혹여나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신 감독의 입지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앞서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된 시점, 신 감독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당초 2024년 계약 종료가 예정돼 있었으나 신 감독의 계약기간을 202년까지 늘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