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할랄시장에서 국내 농식품이 경쟁력을 가질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aT는 13일 한중 FTA, 한-UAE 할랄식품 MOU 체결을 농식품 수출의 퀀텀점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추진전략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보고했다.
[일요신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할랄시장에서 국내 농식품이 경쟁력을 가질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중국 수출 확대방안으로 전담조직 신설과 칭다오 수출전진기지 등 물류 인프라 확충과 권역별ㆍ시장별 특성에 맞춰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기로 했다.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서 현지 전문기관과 협조해 국내 수출기업에 대한 통관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간다고 발표했다.
aT는 또 1조 달러를 상회하는 이슬람 식품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우선 올해 4월 UAE에 수출거점(해외지사)을 마련한다. 더불어 할랄시장 관련 심층정보조사 제공을 비롯해 할랄 인증을 위한 교육, 컨설팅 강화 및 자금지원, GCC 상공회의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aT는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우리 전통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6차 산업화와 ICT 기반의 유통구조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재수 사장은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정상화를 계기로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농정의 핵심 과제에 대한 성과 창출을 통해 농어업ㆍ농식품산업 발전에 주역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