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는 지난 2월 동부매립시설 1공구가 만적됨에 따라 시행하는 2공구 증설공사로 오는 6월 착공, 현재 공정율 57%를 보이고 있다.
동부매립시설은 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주변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일반적인 폐기물 매립시설 구조가 아닌 70㎝ 두께의 콘크리트벽으로 사각형의 구조물을 만들어 그 안에 폐기물을 매립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올 9월 폐기물 처리시설 사용승인을 거친 후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이후 동부매립시설의 만적으로 제주시 동부 지역에서 발생되는 불연성 폐기물은 제주시 서부매립시설(한림읍 월림리)로 이송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