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와 한국도로공사는 우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8일 오전 11시 30분 경상대학교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권순기 경상대 총장(앞줄 오른쪽)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협정서를 교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우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8일 오전 11시 30분 경상대학교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경상대학교에서 권순기 총장, 정기한 연구부총장, 남태현 산학협력단장 겸 LINC사업단장 등 본부 보직교수와 김석구 LINC사업단 기업지원센터장, 김기신 건축공학과 교수, 노용식·최부영 LINC사업단 중점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선 김학송 사장을 비롯, 최윤태 R&D본부장, 현병업 부산경남본부장, 이호경 인력개발원 부원장, 신동희 기획조정실 기획팀장, 김형만 인력개발원 교육운영팀장, 조준환 한국도로공사 진주지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내용·교육과정 개발 등 정보교류 ▲도로 및 교통 유지 관리와 기술개발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학생의 국내·외 현장교육을 통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구인·구직 정보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은 “고향을 대표하는 대학인 경상대와 손을 잡게 돼 개인적으로 더욱 감회가 새롭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공사와 대학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 앞으로도 구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공기업으로서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순기 총장은 “산학협력도 이젠 ‘지원형’에서 ‘참여형’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한국도로공사와의 이번 협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파이오니어 오디토리엄에서 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목표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학송 사장은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업무 혁신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ex-oil주유소, 국민행복 단말기, 국민등급 휴게소, 통일희망나무 사업 추진 등 한국도로공사의 혁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