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선운리, 송현리 일원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송현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착수된다. 송현지구 배수개선사업 예정지. <고창군 제공>
[일요신문] 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선운리, 송현리 일원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송현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착수된다.
고창군은 송현지구 배수개선사업이 농식품부로부터 2015년도 신규 착수지구로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화된다고 20일 밝혔다.
송현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국비 74억원을 투자해 해안가와 인접한 상습침수구역 154ha를 대상으로 배수문 5개소, 배수로 10조 7.5㎞를 확장 정비하고, 저지대 논 1.35ha의 매립사업이 추진된다.
송현지구는 해안가 저지대의 농경지로 2008년에 기본조사와 기본계획이 수립됐으나 시행지구 지정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피해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국비확보를 위해 박우정 군수를 중심으로 군 공무원들이 행정력을 집중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건의한 결과, 신규지구 지정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고창군은 설명했다.
이번 신규사업 지정으로 상습침수피해 지역의 사전 재해예방, 영농조건 개선과 소득증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우정 군수는 “상습침수피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배수개선을 통해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과 안정적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의 삶이 편안한 고창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