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인 ‘신논현~종합운동장’구간이 28일 5시 31분 첫 운행을시작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2단계 구간은 언주, 선정릉, 삼성중앙, 봉은사, 종합운동장 등 5개 역 4.5km 구간이다.
이번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 개통으로 김포공항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 급행을 이용할 경우 38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김포공항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가기 위해서 5호선 영등포구청 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 과정을 거쳐 65분가량이 소요됐던 것에 비하면 약 20분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연장 개통으로 인해 출근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오전 7시50분부터 8시20분 사이 9호선 염창역에서 당산역까지의 구간 혼잡도는 237%로 최악의 구간으로 꼽혔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이 연장 개통한다면 구간 혼잡도는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현재도 9호선은 이용 승객수에 비해 차량과 배차가 적어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16년 9월에는 20칸이 늘어나고 2017년 말까지 점진적으로 50칸을 더 늘린다는 ‘9호선 2단계 개통에 관한 혼잡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온라인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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