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도시공사와 (재)광주디자인센터의 부적정 업무가 광주시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시가 30일 공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는 회계 및 토목, 건축분야 등에서 총 19건의 부적정한 업무추진 사례가 적발됐다.
시는 낭비한 5억6천600만원을 환수 또는 예산 감액 조치하고, 기관 경고 및 직원 8명을 신분상 조치토록 통보했다.
(재)광주디자인센터에서는 계약, 회계, 인사분야 등에서 총 8건의 부적정한 업무추진을 적발해 지체상금 등 250만원을 부과․징수토록 하고, 직원 채용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직원 2명을 신분상 조치토록 통보했다.
박옥창 시 감사관은 “앞으로도 지방공사 등 시 예산이 투입된 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자체 감사를 실시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기관을 운영할 수 있게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 결과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