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탤런트들의 스크린 나들이도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몇십년간 다져온 경륜으로 오로지 자신만이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배우들의 수명이 짧은 한국영화계의 실정을 감안한다면 더욱 반가운 일이다. 팬들 역시 스크린에서 변신한 낯익은 이들의 모습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미 양택조는 <피도 눈물도 없이>의 조연에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서는 화끈한(?) 베드신까지 선보여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정세희와 정사를 벌이는 이 고난이도 연기는 ‘양택조 아니면 그 누구도 소화할 수 없었다’는 평을 들었을 정도.
유동근 역시 <가문의 영광>에서 코믹하고 능숙하게 사투리를 구사하며 건달로 변신해 ‘역시 유동근’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살인의 추억>, <이중간첩>의 송재호도 스크린에서 ‘내공’을 발휘했다.
또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자옥은 ‘공주다운’ 외모에서 “이년아, 눈깔어!”라는 대사를 거침없이 퍼부어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고, <오! 해피데이>에서 욕쟁이 할머니로 등장한 김수미는 이젠 추억이 된 ‘일용어머니’가 스크린에서 부활한 듯한 느낌을 주었다. 현재 시나리오를 받아든 중견탤런트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어 당분간 이들이 영화계의 든든한 ‘허리’가 되어줄 전망이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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