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 내의 자유무역지역 조감도. 지평선 산단은 2천994억원이 투입돼 김제 백산면 부거리에 298만㎡ 규모로 조성됐다. 2010년 8월 공사에 들어간 지 4년 8개월여만이다. 자유무역지역은 이 가운데 99만㎡ 규모이다. <김제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김제시는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지평선산업단지를 완공하고 내달 7일 준공식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2010년 8월 공사에 들어간 지 4년 8개월여만이다. 지평선 산단은 2천994억원이 투입돼 김제 백산면 부거리에 298만㎡ 규모로 조성됐다.
산단 안에는 99만㎡ 규모의 자유무역지역과 35만㎡ 규모의 첨단 농기계클러스터 단지가 포함됐다.
자유무역지역에는 첨단 기계, 고도기술 부품소재, 발광다이오드, IT업종의 외국인 투자기업과 수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첨단 농기계클러스터 단지에는 국내 유일의 IT 융합 농기계종합기술지원센터와 첨단 농기계 관련 업체들이 들어서 차세대 고성능 농기계 개발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지평선 산단은 전주-익산-군산-김제를 잇는 T자형 산업 벨트 전략의 중심축으로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과 인접해 접근성과 물류수송비가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일강㈜을 비롯한 10개 기업, 5개의 연구센터 및 국가기관이 입주 하였거나 분양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분양이 완료되면 2만5천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4조7천억원의 생산·소득창출 등이 기대된다는 것이 김제시의 설명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지평선 산단의 완공으로 김제가 산업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으며 인구 증가와 세수 증대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은 이날 오후 2시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지평선산단 내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