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천정배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무소속 예비후보는 2일 어린이집 아동부터 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선거구 거주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천 예비후보는 “아동폭력은 한 사람의 인생에 큰 상처를 남기는 범죄”라고 규정한 뒤, “아동폭력에 대한 처벌이 외국에 비해 가볍기 때문에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사고가 많은 곳에 CCTV를 설치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설치하는 기관에는 평가인증에 가산점을 주는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천 후보는 “산모를 보호하기 위해 서구에 공공산후 조리원을 설치해서 사회가 산모의 건강을 챙기도록 만들고, 산전후 휴가제도와 육아휴직제도가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어 교육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이들을 비롯한 서구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외국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강사로 초빙해 글로벌 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며 “충분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강사들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천 후보에게 프리지아 꽃다발을 선물하며, “프리지아의 꽃말이 ‘당신의 시작을 응원해’인 것처럼 천 후보의 시작을 응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