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과 영산강, 황룡강 등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주변 유채꽃이 만개해 친수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화사한 봄을 선물하고 있다. 황룡강 친수공간 주변 유채꽃밭 전경.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천과 영산강, 황룡강 등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주변 유채꽃이 만개해 친수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화사한 봄을 선물하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하도록 연중 경관식물을 심어 아름다운 수변 색채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광주 강변 색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봄 만개한 유채꽃은 시가 지난해 10월 무등경기장 주변 광주천과 승촌공원 옆 영산강, 황룡친수공원(황룡강) 등 25㎞, 17㏊에 파종한 것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KTX 개통, 7월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대비해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지난 5일에는 환경 관련 시민단체, 시 관계자들과 함께 광주천을 답사하며 꽃창포, 부들, 물억새 등 우리 꽃을 심어 고향의 정취가 넘치는 강으로 가꿔 관광객을 맞이하자고 제안했다.
박장석 시 건설행정과장은 “가족들과 함께 광주 강변을 산책하며 유채꽃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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