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우, 환절기 때면 불쾌한 냄새, 분비물 증가, 가려움 등과 같은 여성질환을 비롯해 부정출혈이나 생리량의 증가와 같은 자궁관련 질환이나 증상이 증가한다. 이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 변화가 큰 환절기나 야근, 스트레스 등으로 생체 리듬이 깨져 면역력이 저하되어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젊은 여성에게서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대체로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모르고 방치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 조필제 원장은 “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인한 여성질환의 발생도 조심해야 한다. 부정출혈, 생리량의 갑작스런 증가 등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여성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갖고 주의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특히 봄이 되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많아 지는데, 무리한 운동과 영양부족, 스트레스는 자궁질환을 심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자궁근종이나 질염과 같은 여성 질환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여성의 자궁은 보이지 않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생리를 하는 여성이라면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자궁초음파검사를 받아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클리닉센터는 지난 달 국내 최다 자궁근종 하이푸시술 2200례 돌파, 자궁근종 하이푸시술의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푸시술을 위해 찾아오는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선보이고자 하이푸 3호기 도입, 끊임없는 연구와 의술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5 하이푸 심포지엄을 개최해 하이푸시술에 대한 임상결과 및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이푸 심포지엄에는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하이푸시술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과 정보들을 토론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